존경하는 감독님 이렇게 갑자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찾아뵙지도 못하고 좋은 소식도 드리지 못하고 불효를 하였습니다. 용서, 불효를 용서하여 주세요~~~~~ 금란교회 청년으로 결혼주례 요청으로 당회장실을 방문했던 1989년 가을날, 흔쾌히 받아 주시고 축복해주셨던 목사님, 가까이서 목사님의 얼굴을 뵙고 당회장실을 나와서 저는 한없이 울고 또 울었었습니다.. 목사님의 헌신과 열정이 온 몸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감독님 외아들의 초등학교 3학년 주일학교 담임교사로 감독님가정을 심방했던 1984년 봄날, 사모님은 무릅을 꿇으시고 차를 대접하시면서 주일학교 초년병 교사의 가정심방을 받아주신 일은 이후 지금까지 늘 자랑하면서 존경하였습니다. 이날 감독님을 뵙기를 청하니까 사모님께서는 서재로 인도하셨지요. 감독님은 서재에서 반가이 맞아주시면서 자상히 저에 대하여 묻고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교회건축을 위해서도 말할수 없는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꿋꿋이 흔들림없이 사역을 감당해오신 감독님을 또한 존경합니다. 감독님의 사랑과 헌신을 이땅에 있는 한 영원이 마음에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무릎쓰고 이 글을 올립니다. 감독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자상하신 배사모님~~ 그리고 과거 사랑했던 제자, 겨울날 뜨거운 풀빵 하나 사서 함께 나눠먹던 의리의 사나이, 보고싶은 우리 김정민목사님 영원한 모교회, 금란교회 교우 여러분들, 우리 모두 천국에서 만날때 까지 주님 뜨겁게 사랑하다 감독님과 재회합시다. 감독님~~천국에서 평안히 안식하고 계세요. 머지않아 천국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