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감독님 말씀을 들었던 저는 당시
지루한 말씀,알아듣기 어려운 말씀 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근데 그렇게 들었던 말씀들이 모여 감독님 덕분에
올바른 신앙관을 가지게 되었어요.
몇 주 전 영상으로나마 들었던 감독님 말씀은 철 없던어릴 때와는 다르게 참 좋았고, 뵙고싶었고 그리웠습니다.. 예전에 예배 때 백발의 감독님 모습을 봤을 때 제가 알던 모습과 달라 참 속상했는데 그래도 뵐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어요. 그러다가도 한 동안 안 나오실 땐 많이 편찮으신가 걱정도 하고 그랬습니다.
가끔 담임 목사님 설교 후에 나오셔서 5분도 안 되는 잠깐동안 성도들에게 말씀을 해주실 때,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하시는 모습에 성도들도, 저도 웃고는 있지만 쇠약해지신 듯한 모습에 씁쓸하고 마음이 아팠던 기억도 나네요.
사실 그럼에도 저희 곁에 오래 계셔주실 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충격이 크고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먹먹하고 슬프지만 천국에 계실 것을 알기에 조금만 적당히 슬퍼할게요. 늘 그리웠던 감독님, 감사했고 사랑합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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